Kitty S

2008_0719 >>> 1130 <63 SKY ART>








...63빌딩은 60층 미술관 개관기념으로 ‘헬로 키티’를 소재로 한
‘Kitty S’전을 열고 있다.
디자이너 이기섭이 아트디렉터를 맡았고, 그래픽 디자이너 김두섭,
설치미술가 변대용, 일러스트레이터 현태준이 참여했다.
유리벽까지 이용해서 작품을 붙였다. 미술관답게 화장실 변기도 톡톡 튀는
디자인을 사용했다. 전시시간은 밤 12시까지다...중략...
63빌딩 측은 전망대 미술관은 도쿄 롯본기힐스의 모리미술관에서
콘셉트를 빌려왔다고 했다. 52층과 53층에 있는 모리미술관은
그동안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이란 이름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모리미술관 입구에는 거미를 떠올리게 하는
루이스 부르주아의 ‘마망’이 설치돼 있다. 2000년 중반 재개발을 마친
롯본기의 경우 인근에 국립현대미술관과 쇼핑몰 겸 오피스텔인
미드타운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다. 그래서 시너지 효과가
컸다. 하지만 63빌딩이 롯본기힐스처럼 환골탈태 하기에는 장애물이 많다.
63빌딩 주변에는 한강 고수부지 외에는 연계 관광을 즐길 만한 포인트가
없는 실정이다. 미술관의 전시 소재에도 한계가 있어 보인다.
63빌딩 특성상 일단 젊은이들이나 관광객들을 타깃 삼아 전시장을
꾸려나가야 하기 때문에 ‘돈 드는’ 전시보다는 ‘개성있는 작품’에
신경을 쓸 게 뻔하다... 중략...
63빌딩이 과연 롯본기힐스처럼 관람객들을 끌어모으는 명소가
될 수 있을까? 63빌딩의 실험이 관광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경향신문 <최병준기자> 2008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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